#트라우마
우리 주위엔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모두 밝게 웃으며 삶을 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각자 자신의 트라우마를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견디며 힘들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남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자신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너무나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오늘은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트라우마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는 트라우마가 없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없는 사람들도 꽤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며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트라우마의 정의, 증상, 대처 방법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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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정의

트라우마트라우마는 한 개인이 죽음, 위험 등의 사건을 겪을 당시, 압도감 또는 무력감을 느낌으로써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사건 당시에만 공포와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삶 전반에 있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무서운 특징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이 경험 자체가 우리 뇌의 인지나 감정에 부정적이며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현재 트라우마를 나타내는 용어인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2000년도부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베트남전에 참여했던 귀환 군인들이 전쟁 중 누군가를 죽이거나 죽이는 것을 목격한 후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이들은 여전히 머릿속에 시체나 폭탄 등이 떠올라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 외상이 사람들의 마음에 심각한 질병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쟁뿐 아니라 다른 사건, 사고들에 대한 외상 연구도 본격적으로 행해졌습니다.

트라우마 증상

꿈의 반복

일단 과거 아픈 기억들에 관련된 꿈들이 계속 반복되게 나타납니다. 해당 꿈은 단순히 과거 기억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도 있겠지만, 그 기억과 관련된 형태로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과거 강도를 당했던 기억이 있으면 꿈속에선 누군가에게 자꾸 쫓기거나 침범을 당하는 장면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꿈에서 깨어나면 땀을 흘리거나 온몸을 떠는 것과 같이 육체적인 어떤 부분과 합쳐진 증상도 동반합니다.

연관성 기피

증상 두 번째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연관돼있는 장소와 사람, 물건 등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의지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몸과 마음이 자동으로 그것들을 피하게 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새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거리에 있는 비둘기를 보면 자동으로 그것들을 피합니다. 볼에 칼자국이 나 있는 사람에게 강도를 당했던 사람은 직장에서 과거 강도범과 같이 볼에 칼자국이 나 있는 사람을 경계하거나 피합니다.

 

트라우마 대처 방법

심각한 사건을 겪은 후에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마음 안정시키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심호흡입니다. 우리는 긴장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쉽니다. 이것이 바로 심호흡입니다.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 내 풍선 불 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쉬면 됩니다. 가슴에서 숨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론 복식 호흡입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하는 겁니다. 이때 코로만 숨을 쉬고, 천천히 깊게 숨을 아랫배까지 내려보낸다는 상상을 해야 합니다. 천천히 일정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는 느낌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론 착지법입니다. 먼저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발이 땅에 닿아있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이후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쿵’ 내려놓으며, 발뒤꿈치에 지긋이 힘을 주며 단단한 바닥을 느낍니다. 다음으론 나비 포옹법입니다. 이는 갑자기 긴장되어 가슴이 두근대거나, 괴로운 장면이 떠오를 때, 그것이 빨리 지나가게끔 자신의 몸을 좌우로 두드려 ‘토닥토닥’하며 스스로 안심시켜주는 방법입니다. 두 팔을 가슴 위에서 교차시킨 상태에서 양측 팔뚝에 양손을 두고 나비가 날갯짓하듯이 좌우를 번갈아 10~15번 정도 두드리면 됩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트라우마를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지만,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트라우마가 자신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이 든다면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DND VIDEO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CGcag0CwDoFKbPluG8F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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