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여러분은 친구들끼리 어떤 깊은 가치가 담겨 있는 예술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을 겁니다. 각자 자신의 기준, 관점에서 해당 작품의 장단점을 말하면서 말입니다. 이 때문에 종종 서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과정은 서로의 생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대상을 보고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평가하는 행위가 ‘비평’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물, 타자, 작품 등 수많은 것들에 대해 비평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자, 오늘은 음악, 소설, 영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비평’이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리가 이토록 흔히 행하고 있는 비평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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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의 정의, 목적, 관점

비평의 정의와 역할

비평(Criticism)은 그리스어 ‘Krinein’의 어원으로선 분할, 분류, 구분, 결정, 식별하다, 권위 있는, 의견을 말하다 등을, 라틴어로는 ‘Criticus’로 재판관, 감정가, 심사원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평’의 정확한 의미는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 대상을 해석하고 가치를 평가하는 일’입니다. 나아가 예술 비평이란 예술 대상을 감상, 분석, 판단, 평가하는 일이며, 음악 비평이란 음악 연주나 악곡에 대해 미학적, 양식적, 문화적, 사회적 기준에 따라 질적인 평가를 하는 음악학의 한 분야이며, 국악 비평은 국악에 대해 날카롭고 때리고 지적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비평의 목적

비평은 비평 대상과 사람을 연결하기에 큰 의미가 있으며, 비평가는 비평 대상의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굴해 세상에 알리는 해석자이자 안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비평은 말하지만, 예술은 말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평가는 예술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발굴해 이를 사람들과 연결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단순히 그들에게 작품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역할만 있다면, 이는 단지 뉴스 속 아나운서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전달’보단, 깊게 사색하며 탐구하는 ‘발굴’을 행하는 것이 바로 비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평의 전제와 관점

그렇다면 비평은 어떤 것을 근거로 판단하는 행위일까요? 이는 바로 해석의 바탕이 되는 생각, 가치관, 일정한 규준입니다. 오로지 자신이 가진 느낌을 토대로 무언가를 판단한다면 해당 비평을 보고 듣는 이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비평의 배후에는 특히 ‘미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비평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음악 비평의 토대는 음악 미학, 음악 분석, 음악사, 기타 학문 등이 있습니다. 또한 비평의 관점은 총 네 가지가 존재합니다. 시대 배경을 중심으로 한 모방론 및 반영론적 관점, 작품을 중심으로 한 작품론 및 구조론적 관점, 청자와 독자를 중심으로 한 독자론 및 효용론적 관점, 창작자를 중심으로 한 작가론, 표현론적 관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DND VIDEO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CGcag0CwDoFKbPluG8FyQ
DND 짝사랑 관련 정보 : https://dndnews.co.kr/%ec%a7%9d%ec%82%ac%eb%9e%91%ec%9d%84-%eb%82%98%ed%83%80%eb%82%b4%eb%8a%94-%ec%8b%a0%ed%98%b8-7%ea%b0%80%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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